공매도 재개

2025년 3월 31일, 약 1년 5개월간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되며 코스피 시장에서도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0포인트(0.75%) 하락한 2,015.30으로 장을 시작하였습니다.

공매도 재개에 따라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NSDS)이 도입되어, 실제 주식 대여 여부가 확인된 경우에만 공매도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비율이 기존 120%에서 105%로 인하되어, 기관과 동일한 조건이 적용되었습니다. 상환기간도 기본 90일, 최대 12개월 연장 가능하도록 표준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유입을 촉진하여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일부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